즐거운 일상

2020년 ㅠㅠㅠㅠㅠ (with 코로나19)-one

경숙 2020. 8. 22. 16:05

우째 이런일이! "코로나"라는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을 이렇게 바꿔놓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상상치 못한 일이다.

그러나, '이 현실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? 더 나빠지지는 않을지?' 하는 걱정과 불안감에서 언제나 벗어날 수 있을지 모르는 것이 더 답답한 날들이다. 잠시라도 근거리의 자연을 보고 오는것이 그나마 숨통을 트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다. 모든 지구인들이 행복해지길 어제도 오늘도 기원해 본다.

 

 

*시흥시에 위치한 물왕저수지와 연꽃 테마파크에서~* 

들어가고 싶어지는 카페 하나
들어가고 싶은 카페 둘
논 바닥을 덮고있는 개구리밥이 참 반가웠다.
여물기전의 어린 연자색이 노랑 노랑 참 예쁘다.
물왕저수지와 인접한 아파트단지의 젊은이들과 잠깐 어울려 흥겨운 시간을 가져보았다.^^ㅋㅋ

 

 

 

*경옥이부부와 함께한 양주시에 위치한 장흥 조각공원, 그리고 파주시에 위치한 마장호수에서~*

주황가방 커플이 웃는 모습이  좋다.^^
현대인들의 모습^^;;
아부지 얼굴이 이상하게 나왔지만, 단체사진이 없어서 그냥 올려본다.ㅎㅎㅎ
 자매는 벌써 체력방전이다.ㅜㅜ

*수원시와 의왕시에 걸쳐있는 왕송호수로 오전 6시에 출발하였다. 이른시간이라, 가는 길도 막힘없이 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고, 주차장도 텅텅 비어있었다. 조용한 호수를 둘러보고, 주변의 수련, 연잎, 익어가고있는 벼, 처음보는 물 무궁화, 바알간 백일홍 등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니 오전 10시30분이었다. 이렇게라도 인적없는 시간에 조용한 곳을 찾아다녀보려 한다.* 

 

 

 

 

기상하자마자 출발하였기에, 출출함은 두유로 달래주었다.
백일홍이 눈길을 끌었다.
장마를 이겨내고 잘 익어가고 있는 벼가 이뻐보였다.
꽃이 없는 연잎의 모습도 싱그러워서 보기에 참 좋았다.
왕송호수의 녹조를 보니, 정은이와 함께 했던, 양곤의 호텔뒷변의 호수가 떠올랐다.
처음 보는 물 무궁화, 꽃잎의 색이 강렬하다.
돌아오는 시간에도 주차장은 텅 비어있었다.